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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 "한미정부, FTA 비준 매듭 확신"

"한·미관계 지금이 가장 좋아"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3일 답보상태에 있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문제와 관련, 한·미 양국 정부가 비준동의 문제를 매듭지을 수 있을 것으로 여전히 확신한다고 밝혔다.

캠벨 차관보는 이날 미 하원 '아시아·태평양.글로벌 환경 소위' 주최로 열린 청문회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통해 낙관적인 견해를 갖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캠벨 차관보는 "오바마 대통령은 필요한 논의를 진전시키겠다는 희망을 분명히 밝혔다"며 "특별히 시간표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미국과 한국 정부는 가까운 장래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오바마 대통령 일행)가 지난 해 11월 이명박 대통령을 만났을 때 이 대통령은 매우 열정적으로 한미FTA가 한국에도 좋은 기회이지만, 미국에도 의미있는 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진정한 기회라고 호소했다"며 "그런 주장은 대단히 설득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지금까지 말해왔듯이 미국이 이 문제를 올바른 방향으로 다뤄나갈 것이라는 데 낙관적인 입장이라고 재삼 강조했다. 또 캠벨 차관보는 "아마도 (기왕에 타결된 한미 FTA에는) 논의돼야 할 이슈가 있을 것이지만, 전체적으로 이것이 미국의 전략과 (아태) 지역내 미국의 약속이행이라는 관점에서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미국은) 깊이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캠벨 차관보는 한·미 관계에 대해서는 에니 팔레오마배가 위원장이 한미관계가 최근 10년 사이 최고라고 언급한 데 대해 "그런 말에 동의하기 어렵다. (최근 10년이 아니라) 지금까지 가운데 가장 좋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한국 친구들(friends)이 다양한 사안에 걸쳐 보여준 매우 실질적인 약속이행을 깊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지원, 아·태지역 및 기타 지역에 대한 인도적 지원 및 다양한 투자를 예로 들었다.

캠벨 차관보는 미국 정부가 북한의 인도적 상황과 인권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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