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첫 소식입니다. 공군 전투기 2대가 추락한지 하룻만에 이번에는 육군 헬기가 훈련중에 추락했습니다. 조종사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한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닐하우스 천장을 뚫고 헬기 한 대가 바닥에 떨어져 있습니다.
동체 꼬리 부분이 검게 그을린 채 파손됐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제(3일) 저녁 8시 25분쯤, 육군 모 항공대 소속 군용헬기가 훈련도중 경기도 남양주시 일패동의 한 농가 비닐하우스 단지에 추락했습니다.
[이연재/남양주 소방서 화재조사관 : 동체는 원형상태를 유지하고 있고요. 항공기가 조금 탄 것 같아요.]
조종사 45살 박정찬 준위와 부조종사 32살 양성운 준위 등 2명이 사고 현장 주변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시신은 분당 국군병원과 구로 한양대 병원에 각각 안치됐습니다.
헬기는 추락당시 밑부분부터 떨어졌으며 5분 가량 타다 진화됐습니다.
꼬리 날개 일부가 파손되고 앞 유리만 깨졌을 뿐 기체에 큰 손상은 없었습니다.
저녁시간, 인적이 드문 비닐하우스 단지에 헬기가 떨어져 다행히 민간인 피해는 없었습니다.
육군은 사고헬기가 저녁 7시10분쯤 부조종사의 야간 비행능력 평가를 위해 남양주 모 부대에서 이륙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직후 경찰과 소방당국이 사고수습에 나섰고 육군은 사고조사단을 급파해 현장을 통제한 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육군 항공대 소속 군용헬기 추락…조종사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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