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대강 사업저지 특별위원회는 4대강 공사가 진행 중인 낙동강 함안보의 퇴적오염토에서 기준치의 20배가 넘는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며 수질오염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4대강 특위는 3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지난 1월말 채취한 낙동강 함안보의 퇴적오니토를 분석한 결과, 발암물질인 디클로로메탄이 하천수질 기준의 20.7배, 맹독성 크롬과 시안 등 중금속은 8개 항목이 검출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퇴적토의 68.8%가 탁도 유발 물질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드러나 공사를 계속하면 수질 오염, 식수 재앙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