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마켓&트렌드] 물 위에서 하늘에서 타는 이색택시

오전 7시 반.

직장인 손정환 씨가 출근길에 오릅니다.

그가 향한 곳은 한강둔치에 있는 유람선 선착장.

[정액권 한 번 확인하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매일 아침 출근길 버스나 지하철을 대신하는 것은 바로 수상택시입니다.

손 씨의 집인 잠실부터 회사인 여의도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20여분.

한 달에 8만 원짜리 출퇴근 정액권을 사용한 손 씨의 하루 교통비는 약 3600원 정도 인데요.

저렴한 가격과 편리함 때문에 손 씨는 2년 째 수상택시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손정환/서울 잠실동 : 배 타면서 출퇴근을 하면 사람 많은데서 시달리지 않고 이렇게 편하게 오니까 좋은 것 같습니다.]

서울 김포공항.

승객들이 하나 둘 작은 비행기에 오릅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좌석은 18개가 전부인데요.

이 작은 비행기가 일명 에어택시입니다.

[저희 비행기는 곧 양양공항으로 출발하겠습니다. 좌석 밸트를 착용하셨는지 확인한번 해주시기 바랍니다.]

김포공항에서 강원도 양양공항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40분.

육로의 교통수단을 이용할 경우보다 약 3시간 남짓한 시간이 단축됩니다.

[이나은/서울 삼성동 : 버스로는 3시간 넘게 걸리는 시간을 30~40분 정도 걸리니까 시간이 많이 절약돼서 자주 이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

양양까지의 운항 요금은 6만 1천원.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시간을 중요시 하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편리함을 가져다주며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노상래/항공사 경영기획실 부장 : 사업을 위해서 비행기를 이용하시는 분도 계시고 가족단위로 관광이나 레저를 목적으로 저희 비행기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특히 에어택시는 폐쇄 위기였던 양양공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달주/한국 공항공사 양양지사 : 여기처럼 관광 인프라가 있는 공항은 외부의 교통이 불편한 지역의 손님을 더 많이 오시게 하는 거니까 지역발전에 꽤 많은 영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색다른 체험과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색택시.

좀 더 편리하고 좀 더 새로운 것을 찾는 이들이 늘어남으로써 이색택시의 발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