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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3∼4월 개최 유력"…북미 추가 접촉 이후

<8뉴스>

<앵커>

북핵 6자 회담 재개를 위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에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한미 외교 당국자들의 입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승민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미 양국은 장관급 전략 대화를 통해 15개월째 공전하고 있는 6자회담을 조기에 재개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클린턴/미 국무장관 :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어 매우 고무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과 중국 간 교차 협의를 통해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의지가 확인됐다는 것입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다음달이나 4월 중에 6자회담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 국무부도 이르면 몇 주 내에 6자회담이 재개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크롤리/미 국무부 공보 차관보 : 6자회담이 이르면 몇 주내에,또는 몇 달안에 재개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북한이 6자회담 복귀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북미간 추가 양자 대화에 대해서도 미국이 원칙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의 6자회담 복귀만 확실하게 보장된다면 미국도 북미간 추가 대화에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추가 북미 대화 형식에 대해선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의 미국 방문과 함께 베이징을 비롯한 제3국에서의 회동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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