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강진의 여파로 일본 해안에 최고 90㎝ 높이의 물결이 몰려온 가운데 전문가들이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28일 오후 3시9분 도호쿠(東北) 지방 이와테(岩手)현 구지(久慈)항에서 높이 90 ㎝의 쓰나미(지진해일)가 관측됐다.
이와테현 등 도호쿠 지방의 태평양 연안에는 최고 3m 높이의 해일이 밀려올 것으로 예상돼 대량 쓰나미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에 앞서 낮 12시43분 오가사와라(小笠原) 제도의 미나미토리(南鳥)섬에서 높이 10㎝의 쓰나미가 처음으로 관측된 것을 시작으로 오후 3시까지 홋카이도(北海道) 와 도호쿠(東北).간토(關東) 지방, 이즈.오가사와라 제도에서 10∼50㎝의 쓰나미가 관측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물결이 높아지고 있다.
지바(千葉)현 가모가와(鴨川)시에서는 오후 2시50분께 쓰나미의 여파로 강이 역류하는 현상이 목격되기도 했다.
오후 3시 현재 인명,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쓰나미는 제1파보다 제2파, 제3파가 더 센 경우가 많다"며 "적어도 오늘(28일) 하루 종일 해변에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오후 2시 현재 홋카이도와 도호쿠 지방을 중심으로 19개 현의 54만 세대에 위험 지역을 벗어나라는 지시.권고가 내려졌다고 NHK가 집계했다.
약 200만명 가까운 주 민이 쓰나미를 피해 높은 지역으로 대피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태평양 연안을 달리는 열차는 잇따라 운행이 중단되거나 연기됐다.
(도쿄=연합뉴스)
일본 도호쿠 해안서 높이 90㎝ 쓰나미 관측
전문가 "제2,제3의 쓰나미 주의해야"…약 200만명 대피령..태평양 연안 열차 운행 연기.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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