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합니다. 최신예 경비함정 해우리 13호는 2월 25일부로 임무 수행을 명 받았습니다"
서해 중부의 해상치안을 책임질 최신예 경비함정인 '해우리 13호'가 취역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무수행에 나섰다.
태안해양경찰서(총경 조상래)는 25일 오후 3시 서산 대산항 해양경찰 전용부두에서 최신예 300톤급 경비함정인 '해우리 13호'의 취역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정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과 조상래 서장, 해양경찰서 간부와 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해 첫 임무에 나서는 '해우리 13호' 취역을 축하했다.
이날 취역식을 치른 '해우리 13호'는 지난 2009년 4월 20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소에서 착공에 들어가 10개월간 총 건조비 1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조되었으며, 규모는 선체 길이 57m, 폭 8.5m로 바닷물을 빨아들인 뒤 뿜으며 나아가는 워터제트 추진방식으로 초고속 항해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최신예 경비함정이다.
특히, '해우리 13호'는 최대속력 35노트(시속 약 65km), 최대 항속거리는 2천마일이며, 자동항법장치와 열상카메라 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우수한 내파성과 복원성을 가지고 있고 조종성능이 최적화되어 있으며 막강한 함포를 장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우리 13호'의 취역으로 인해 태안해경의 경비함정 보유대수는 1천톤급 대형함정 1척을 비롯해 17척으로 늘어나게 됐다.
태안해경 조상래 서장은 "우리나라 조선 IT기술이 집적된 최신예 경비함정이 건조되어, 태안해양경찰서에 배치된 만큼 철저한 관리와 효율적 운용으로 영해 수호 임무를 완수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태안해양경찰서를 초도순시한 이정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민생치안 확립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이날 취역식에 참석했던 이정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이에 앞서 태안해양경찰서를 초도순시해 표창장을 수여한 뒤 간담회를 통해 "우리 해양경찰은 대, 외적으로 어려운 현실 속에서 바다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힘쓰고 있다"면서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하고 기획수사를 확대하여 토착비리를 척결하고 민생치안 확립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태안해양경찰서의 경우 해안선의 길이만도 1,000킬로미터가 넘고 국가기간산업인 임해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해양오염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동이 SBS U포터 http://ublog.sbs.co.kr/east334 (※ 이 기사는 '태안신문'에도 송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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