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요타 자동차 사장이 미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리콜 파문에 대해 공개 사과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도요타 자동차의 급발진 원인을 자체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요타 자동차의 최고 경영자인 도요다 아키오 사장이 미 하원 청문회에 출석했습니다.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속에 도요다 사장은 증인선서를 마친 뒤 이번 리콜 사태에 대해 공개 사과했습니다.
[도요다 아키오/도요타 자동차 사장 : 도요타 차량 운전자들이 겪은 모든 사고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합니다.]
도요다 사장은 과거 10년간 급격한 성장을 추구하면서 안전문제가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혼란이 빚어졌다며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지만 리콜 사태의 원인이 된 급발진문제는 전자제어 시스템과는 연관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의원들은 소비자들의 불만을 무시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지 않은 도요타의 안전 불감증을 질타했습니다.
[타운즈/미 하원 정부감독위 위원장 : 수천 건의 불만이 접수됐고 여러차례 리콜이 이뤄졌지만 결국 도요타 차의 급발진의심사고로 39명이 사망했습니다.]
일본 교통부는 일본내에서 발생한 도요타 자동차의 급발진 사례 38건에 대해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요타 자동차의 미국내 부품업체 3곳이 독점금지법 위반혐의로 FBI의 압수수색을 받았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미 궁지에 몰린 도요타 자동차에 또 다른 악재가 될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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