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의 현대.기아차 딜러들은 한국 자동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치솟고 브랜드 이미지도 갈수록 좋아지는데 크게 고무된 표정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카슨(Carson)에서 기아차 딜러점 총 매니저를 맡고 있는 후안 알라콘씨는 23일(현지시간)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들어 기아차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부쩍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13년째 기아차만을 팔아온 알라콘씨는 "처음에는 로스앤젤레스에 기아차 딜러점이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품질과 성능, 디자인에서 큰 발전을 보이면서 소비자들의 인식도 크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알라콘씨는 지난해의 경우 경기 침체로 고객들이 실용적이고 연비가 좋은 소형차에 큰 관심을 가지면서 소형 세단 스펙트라가 전체 판매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전했다.
▲기아차 영업소를 찾은 미국 고객들.
그는 최근 도요타 리콜 사태 이후 기아차 딜러점을 방문하는 고객이 크게 늘어났다며, "도요타 리콜 문제는 고객들이 단순히 브랜드만 볼 것이 아니라 여러 자동차를 직접 비교해 보고 구입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한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알라콘씨는 미국 고객들이 기아차의 안전성과 내구성에 크게 만족하고 있으며, 요즘에는 각종 보증 조건 등 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도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의 상품성에 자신감을 가지고 고객들을 만난다는 그는 미국에서 기아차가 성장하는데 나름대로 기여했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최근 미국에서 출시된 신형 쏘렌토에 대해서는 "성능과 디자인, 최첨단 사양 등에서 경쟁 차종인 도요타와 닛산과 비교해 손색이 없어 많은 고객들이 차를 사기 위해 문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 LA딜러점 총 매니저를 맡고 있는 후안 알라콘 씨.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