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 증시는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소비심리가 예상밖으로 악화된게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나타내는 소비자 신뢰 지수가 열달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미국의 민간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 보드'가 조사한 2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46으로, 1월의 56.5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 영향으로,뉴욕시장 3대 지수는 1퍼센트 안팎으로 하락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미국 노동가능 인구의 20퍼센트가 사실상 실업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갤럽은 2만명 이상의 성인남녀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본인이 원하지 않았지만 파트타임으로 일해야 하는 임시직을 포함하면 약 3천만명이 제대로 된 일자리가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가운데 부실이 심화돼 감독당국의 관찰대상에 오른 이른바 '문제 은행'이 작년말 현재 702개로 16년만에 가장 많아졌다는 소식도 미국의 서민경제가 여전히 위축돼 있음을 보여줍니다.
어제 80달러를 넘어갔던 뉴욕시장 국제유가는 미국의 급격한 소비심리 악화, 그리고 달러화 가치 상승의 여파로 1.8% 내린 78달러선으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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