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새벽 3시께 서울 마포구 아현동의 재개발 공사장에서 고교생 이 모(17) 군이 깊이 3m 웅덩이에 빠져 숨졌다.
사고를 목격한 박 모(14) 양은 경찰 조사에서 "동네 선후배 3명이 새벽에 공사장에서 얘기하고 놀다가 갑자기 이 군이 얼은 웅덩이로 들어갔다가 얼음이 깨지면서 물속으로 가라앉았다"고 말했다.
박 양 등은 사고 직후 119에 신고했으나 웅덩이가 깊은 탓에 전문 잠수부를 동원하느라 구조에 약 1시간이 걸렸고, 결국 이 군은 숨졌다.
경찰은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웅덩이의 얼음이 녹아 얇아진 줄 모르고 이 군이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봄날씨에 웅덩이 얼음 깨져 10대 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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