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공영방송인 ABC방송의 한 스튜디오에서 근무중이던 여직원 18명이 유방암에 걸리는 이례적인 일이 발생했다.
ABC방송은 퀸즐랜드주 주도 브리즈번 서쪽 투웡에 있는 퀸즐랜드 스튜디오에서 근무했던 여직원 1명이 최근 유방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고 언론들이 23일 보도했다.
이 여직원은 1994년부터 2006년사이 이 스튜디오에서 근무했다. 이 기간 이 곳에서 유방암에 걸린 여직원은 이 직원뿐만 아니라 모두 18명에 달한다고 한다.
현재까지 ABC방송 투웡 스튜디오 여직원들의 유방암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ABC방송은 여직원들이 잇달아 유방암에 걸리자 2006년 이 스튜디오를 폐쇄하고 브리즈번 시내 곳곳에 흩여져 있는 임시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ABC방송은 성명을 통해 "투웡 스튜디오에 근무했던 여직원들이 잇달아 유방암에 걸린 것은 무척 슬픈 일"이라며 "유방암에 걸린 여직원들이나 나머지 여직원 모두에 대해 최선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ABC방송 대변인은 "독립적인 역학조사 전문가들이 이번 사례를 정밀하게 검증할 것"이라며 "이들과 긴밀히 협의해 원인을 규명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ABC방송은 늦어도 2012년 브리즈번시내 사우스뱅크에 새 스튜디오를 개설하기로 했다.
투웡지역이 방사선에 오염되지는 않은 것으로 판명됐다.
ABC방송은 투웡 스튜디오를 매물로 내놨다.
(시드니=연합뉴스)
ABC방송 투웡스튜디오 뭐가 있기에…
여직원 18명 유방암 걸려…스튜디오 폐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