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서울지역 자율형 사립고 입시의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에서 부적격 학생이 합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시교육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교육청은 시내 각 지역교육청에 자율형 사립고 13곳의 사회적 배려자 전형 서류를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에서 교장 추천서가 일부 부적격 학생들의 편법 입학에 악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자율형 사립고는 사회적 배려자 전형으로 정원의 20%를 선발하는데,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국가보훈대상자 그리고 교장이 추천한 빈곤가정 학생이 그 대상입니다.
그런데, 교장 추천서를 받은 경우 별도의 증빙서류를 내지 않아도 돼, 사회적 배려자가 아닌 학생의 편법 입학에 악용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교육청은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교육청은 학교장 추천서를 받아 합격한 학생 3백명의 서류를 조사하고 모레(24일)까지 해당 학생을 추천한 학교장들을 불러 추천 사유서를 받기로 했습니다.
또 이번 주말까지 모든 조사를 마친 뒤 편법 입학이 드러난 학생들에 대해 입학 취소 조치를 취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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