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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오늘 세종시 '의원총회'…치열한 격론 예고

<앵커>

세종시 문제를 놓고 한나라당이 오늘(22일) 의원총회를 열어 담판을 벌입니다. 수정안을 관철하겠다는 친이계, 원안 고수를 외치는 친박계, 이제 얼굴을 마주보고 싸우는 정면승부가 시작됩니다.

보도에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세종시 의원총회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립니다.

친이계는 다음 달까지 끝장토론을 벌여 세종시 당론을 변경하고 친박계의 승복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입니다.

수정안의 타당성은 물론이고 지난 2005년 세종시 당론 결정 뒤 한달만에 세종시법 폐지법안이 당내에서 발의되는 등 당론으로서 문제가 있다는 주장도 펼치기로 했습니다.

[정두언/한나라당 의원 (친이계) : 순 엉터리법이니 폐지하자 해서 59명이 참여했어요. 거기에는 알다시피 친박의원들도 다수가 포함돼 있거든요.]

친박계는 토론조차 거부한다는 비판을 우려해 일단 의총에는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박근혜 대표 시절 결정한 당론의 정당성을 공격하는데는 단호히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유정복/한나라당 의원(친박계) : 결정 그 자체에 하자는 없었고 특히 법으로 제정되서 수없이 국민이게 약속한 사항이기 때문에 보통의 당론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친박계는 토론이 당론변경을 위한 요식행위로 판단될 경우 표결에는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김무성 의원은 오늘 의총에서 중재안의 필요성을 거듭 호소할 예정이지만 원안고수 입장이 확고한 박근혜 전 대표는 의총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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