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과 6개월전 화려하게 정권교체에 성공했던 일본 집권 민주당이 나가사키현 지사 선거에서 참패했습니다. 일도 잘 못하면서 비리의혹까지 받아 민심이 돌아섰다는 분석입니다.
도쿄,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제(21일) 치러진 일본 나가사키현 지사선거에서 민주당 연립정권이 지원한 하시모토 쓰요시 후보가, 야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추천한 무소속의 나카무라 호도 후보에게 완패했습니다.
나카무라 후보는 자민당과 공명당 지지층은 물론 민주당 지지층의 표까지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오자와 간사장의 정치자금 의혹과 오키나와 후텐마 비행장 이전 문제 등이 집권 민주당 참패의 원인이란 분석입니다.
야당인 자민당이 올해 처음 치러진 지사 선거에서 압승을 거둠에 따라, 자민당은 정권 교체 이후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반면, 민주당은 이번 참패로 큰 정치적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투표율도 지난 4년 전보다 높아 정치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이 한층 고조됐음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한편 도쿄도 마치다 시장선거에서도 자민당과 공명당이 지원한 후보가 승리해 민주당에 대한 민심 이반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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