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컨디션 역대 최고!" 김연아, 밴쿠버 출사표 던져

<8뉴스>

<앵커>

어제(20일) 밴쿠버에 도착한 김연아 선수는 오늘 두차례 현지 적응훈련을 가졌습니다. 컨디션은 역대 최고라고 스스로 밝혔습니다.  

이성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올림픽 무대에서 첫 적응훈련에 들어가기 전에 김연아는 고교 후배 곽민정과 얘기하면서 긴장을 풀었습니다.

김연아의 이름이 불리자 아침부터 퍼시픽 콜리시엄을 찾은 천여 명의 관객이 환호했습니다.

너무 이른 시간이어서 처음엔 몸이 조금 무거워 보였는데 이내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고난도 점프들을 잇따라 성공시켰습니다.

[김연아/피겨스케이팅 올림픽 대표 : 토론토에서 훈련하다보니까 시차도 별로 없고, 비행기도 오래 타지 않아서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고요.]

쇼트트랙과 피겨를 번갈아 치러 얼음 상태가 고르지 못하고 불순물이 섞여있다는 불만이 제기된 경기장의 빙질도 꼼꼼하게 점검했습니다.

다소 딱딱한 빙판에 처음엔 어색해하더니 곧바로 적응해 모든 기술을 편안하게 구사했습니다.

[브라이언 오서/김연아 전담코치 : 연아가 악셀 점프를 할 때 얼음이 약간 딱딱했다고 했는데, 오늘 빙질을 확인했으니, 기술적으로 적응만 하면 됩니다.]

몸이 완전히 풀리고 난 오후에 연습 링크에서 가진 두 번째 훈련은 더 좋았습니다.

점프 실수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쇼트프로그램 '본드 걸'을 실전처럼 완벽하게 연기해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김연아 : 지난 월드챔피언쉽 전에 거의 최상이었는데요. 그 때보다 좋은 때도 더 있었어요.]

김연아는 내일은 한 차례만 연습을 갖고 컨디션을 조절할 계획입니다.

쇼트 프로그램 연기 순서 추첨도 내일 열립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이승열)

 



밴쿠버올림픽 빙상미녀 밴쿠버 여신 샤우팅 해설 생생영상 유니폼 논란 얼짱 왕베이싱 맏형 이규혁 이상화 꿀벅지 모태범 생생영상 30초 클로징 김연아 입성 경기일정 밴쿠버통신 과학이야기 겨울스포츠 태극전사 단독중계 풀영상 이상화 경기 풀영상 모태범 경기 풀영상 이정수 경기 풀영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