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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별·박승희, 나란히 은·동…"다음엔 금 사냥"

<8뉴스>

<현지앵커>

여자 쇼트트랙도 메달 사냥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오늘(21일) 1,500m에서 이은별이 은메달, 박승희가 동메달을 차지하면서 나흘 뒤 3,000m 계주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손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이은별과 박승희,조해리가 모두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중국은 에이스 왕멍이 준결승에서 실격돼 조우양만이 살아남았습니다.

3대1의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경기 운영이 아쉬웠습니다.

박승희가 선두에서 레이스를 주도하고, 이은별과 조해리가 조우양을 뒤에서 압박하는 전술을 펼쳤습니다.

예상치 않았던 변수가 생겼습니다.

미국선수가 박승희를 밀치면서 잠시 균형을 잃었습니다.

이후 박승희는 눈에 띄게 스피드가 떨어졌습니다.

틈을 노리던 조우양은 4바퀴를 남기고 스퍼트를 올리며 박승희를 제치고 나갔습니다.

이은별과 조해리가 따라붙지 못했습니다.

간격은 계속 벌어졌습니다.

조우양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이은별이 은메달, 박승희가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아쉬움은 남았지만 여자팀은 이번 대회 첫 메달 획득으로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이은별/쇼트트랙 1,500m 은메달리스트: 셋이 힘을 합해서 금, 은, 동 다 땄으면 했는데 마음만 너무 앞섰던 것 같고요, 너무 아쉽고 좀 그래요.]

지난 1994년 릴레함메르올림픽부터 4년전 토리노 대회까지, 우리 여자 쇼트트랙이 금메달을 따지 못한 대회는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남은 기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오는 목요일에 열리는 3,000m 계주에서 명예회복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이승환,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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