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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지방선거 최대변수…MB 국정수행 잘해"

<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잘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고, 세종시 문제가 오는 지방선거 최대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여론 조사 결과, 계속해서 김호선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6월 지방선거에 영향을 줄 만한 변수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세종시 문제를 꼽은 응답이 25.6%로 가장 많았고, 친이-친박 갈등이 23.5%로 나타났습니다.

친이-친박 갈등도 세종시 때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세종시 문제가 지방선거의 최대변수라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한나라당 친이-친박 갈등에 대해서는 여당 분열로 이어질 것이라는 응답이 47%로, 결국 화해할 것이라는 응답 43.6%보다 조금 더 많았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은 6월 지방선거 이후에 하는 게 낫다는 답변이 68.2%로 지방선거 전이라도 빨리 개최하는게 낫다 21.4%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사법개혁과 관련해서는 검찰개혁이 시급하다는 응답이 46.8%로 법원개혁이 시급하다는 응답 30%보다 많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는 잘한다 48.3%, 잘못한다 44.9%였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한나라당 40.4%, 민주당 18.4%로 나타났습니다.

한나라당 지지율이 높게 나타난 것은 친이-친박 대결이 치열해지면서 양측 지지자들 모두 한나라당 지지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TNS 코리아에 의뢰해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백 명을 대상으로 그제(18일)와 어제 이틀동안 실시했습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 포인트로 충청권 여론조사의 정확성을 높히기 위해 대전 충남북 5백 명을 따로 조사한 뒤 인구 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뒀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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