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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30년 만에 동계올림픽 개인종목 '금' 감격

<8뉴스>

<앵커>

그런가 하면 영국은 무려 30년 만에 동계 올림픽 개인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대조적인 감격을 누렸습니다. 엎드린 자세로 썰매를 타는 스켈레톤 여자부의 에이미 윌리엄스가 체면을 겨우 세워줬습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윌리엄스는 마지막 4차 시기에서 왼손으로 썰매를 끌고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은과 동메달을 확보한 두 명의 독일 선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썰매에 몸을 실었습니다.

어느 때보다 집중했습니다.

코너코너를 실수없이 통과했습니다.

썰매와 몸이 하나가 됐습니다.

속도를 시속 142킬로미터 이상 높였습니다.

4차 시기를 54초00에 들어왔습니다.

관중들의 환호성이 들렸습니다.

합계 3분35초64로 2위에 0.56초를 앞섰습니다.

영국 국기를 몸에 두르고 30년만의 금메달 기쁨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윌리엄스는 썰매 강국 독일의 두 선수를 양 옆에 두고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영국 선수가 개인 종목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1980년 레이크플레시드대회 피겨 남자싱글 로빈 커신스 이후 30년만입니다.

남자 스켈레톤에서는 캐나다의 존 몽고메리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조인호는 3차시기까지 22위를 기록해 20위까지에게 주어지는 4차 시기 진출권을 놓쳤습니다.

휘슬러 슬라이딩센터에서는 내일부터 썰매 종목 가운데 마지막으로 봅슬레이가 시작됩니다.

피겨 아이스댄스 컴펄서리에서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팀인 러시아의 돔니나-샤발린조가 선두에 나섰습니다.

남자 아이스하키에서는 스웨덴이 벨로루시를 4 대 2로, 체코가 라트비아를 5 대 2로 핀란드가 독일을 5 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영상취재:이승환, 영상편집: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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