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코레일(철도공사) 파업 사태는 노조의 '사실상 항복'으로 끝났지만, 코레일 노사는 지금 파업 때보다 더 격렬한 '징계 전쟁'을 치르고 있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이 파업 당시 "불법 파업 참가자는 전원 징계하겠다"고 공언한 대로, 파업 참가자 1만 1000여명 전원에 대한 유례없는 징계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경찰청장 출신의 허 사장은 그동안 하루 평균 400여명 꼴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노조 집행부 등 파업 주도자 170여명을 이미 파면·해임했다.
또 적극 가담자에 대해선 정직·감봉, 단순 가담자도 경고 처분을 내리고 있다.
코레일의 노조원이 2만 4,00명이니, 그 절반 가까이가 어떤 형태로든 징계를 받는 셈이다.
사측은 현재 대상자 중 70%에 대한 징계를 마무리했고, 이달 말까지는 파업 참가자 전원에 대한 징계를 마칠 방침이다.
노동계 관계자는 "파업 주도자의 파면·해임 규모도 크지만, 어느 정도 규모 있는 회사에서 단순 파업 가담자까지 전원 징계하는 것은 유례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국립대 교수 2015년 전원 성과연봉제
2015년부터 전국 41개 국립대 교수들의 성과연봉이 매년 연구 실적을 기준으로 차등 지급돼 교수간 급여 차이가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2월 대통령 새해 업무보고에서 밝혔던 국립대 교수 성과연봉제 도입의 세부 시행방안을 마련해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세부안에 따르면 전국 41개 국립대 교수를 대상으로 성과연봉제를 2015년부터 전면 도입하되 올 하반기부터 모든 신임교원, 내년부터는 모든 재계약교원(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에게 우선 적용키로 했다.
신임교원이 아니더라도 소속 대학에 신청하면 올해 하반기부터 성과연봉제로 전환할 수 있다.
국립대 교수는 현재 봉급과 각종 수당, 1년 단위로 지급되는 성과급을 받고 있으나 성과연봉제로 전환하면 기존의 봉급과 수당을 합산한 수준에서 결정되는 기본연봉과 성과평가에 따라 차등 책정되는 성과연봉을 받는다.
근무연수 확대로 늘어나는 기존의 호봉제 보수와 달리 성과연봉제 보수는 교수들 간 실적에 따라 큰 차이가 나게 된다.
북한, 해상사격구역 6곳 또 일방 통보
북한은 19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을 포함한 동서해상 6곳을 해상사격구역으로 지정해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북한은 서해상 4곳과 동해상 2곳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해상사격을 실시하겠다고 러시아 해상교통 문자방송인 나브텍스(NAVTEX)를 통해 통보했다.
북한이 해상사격구역으로 지정한 지역은 백령도 북방 NLL 인근, 대청도 동방 NLL 인근, 옹도 근해 NLL 인근, 황해남도 청단군 구월리 해상 등 서해상과 함북 홍원군 호남리 해상, 함북 경성군 용암리 해상 등 동해상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지난해 11월 대청해전 이후 방사포를 서해 쪽으로 배치했다"고 말했다.
"노조 전임 무급휴직 처리" 경총 결의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노조전임자를 무급휴직으로 처리키로 했다.
또 유사 전임, 비공식 전임 등의 형태로 유급 노조활동을 할 경우 조속히 현업에 복귀시키기로 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9일 제41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노조전임자 급여지급 근절을 위한 특별 결의문'을 채택하고 노조전임자 급여지급 근절을 위한 지원센터도 운영키로 했다.
우즈 "모든 것은 내 책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20일 오전 1시(한국시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자동차로 자신의 집 앞 나무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혼외정사 추문에 휩싸이며 골프를 중단하고 모습을 감춘 뒤 3개월 여 만이다.
우즈는 이날 플로라다주 폰테베드라비치 TPC소그래스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은 받지 않은 채 13분여 동안 원고를 낭독한 뒤 퇴장했다.
기자회견장에는 그의 어머니를 포함한 지인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아내 엘린 노르데그린은 참석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행동을 깊이 반성한다. 나는 바람을 피웠고 관계를 맺었으며 속이기도 했다"고 잘못을 시인했다.
이어 "내가 한 일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내가 비난받아야 할 유일한 사람"이라고 자책했다.
특히 수많은 소문과 억측으로 고통을 받은 가족들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그 동안 우즈는 마약을 복용했다는 소문에 시달렸고 아내 엘린은 자동차 사고 당시 폭력을 행사했다는 등 의혹을 받아왔다.
우즈는 "사람들은 엘린과 관계 유지를 궁금해 할 것"이라며 "이것은 부부간의 사적인 문제"라고 정확한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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