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하원이 도요타 자동차 본사 사장에 대해 청문회 증인 자격으로 출석하라고 공식 요구했습니다. 도요타 사장이 청문회에 안나가겠다고 말한 게 의회의 분노를 샀습니다.
도쿄,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하원 정부 개혁 위원회가 오는 24일 열리는 청문회에 도요타 아키오 사장이 직접 출석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위원회는 아키오 사장이 도요타 리콜 사태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청문회 증인 자격으로 출석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아키오 사장에게 5분간의 모두 발언을 준비하고 의원들의 질문에도 대답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19일 오후 5시, 일본 시간으로 내일(20일) 오전 7시까지 이런 요구에 대한 도요타의 대답을 요구했습니다.
아키오 사장은 그제 기자회견에서 청문회에는 도요타 북미 법인의 사장이 출석할 것이며, 자신은 일본 본사에서 전면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해 청문회 출석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내에선 도요타의 최고 경영자가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는 비판이 속출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아키오 사장의 미온적인 대응이 미 의회의 분노를 산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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