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7일 6자회담 전망과 관련, "날짜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조만간 열리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답변을 통해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의 방북과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의 방중 등 여러 정황을 볼 때 (6자 회담이) 움직이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이어 `6자회담 재개를 확신하나'라는 질문에도 "그렇다. 그것이 북한의 이익에 부합하기 때문에 열리는 것은 틀림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11일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일본 외상과의 회담에서 일본내 한국 문화재의 반환을 요청했는지 여부에 대해 "공식 의제로 논의하지는 않았지만, 반환을 원하는 우리 국민과 비정부기구(NGO)의 관심을 환기시킨 바는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하나씩 하나씩 일본에 문화재 반환을 요청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문화재관리청에서 이와 관련해 여러 준비를 하고 있다. 정부에서 의견 통일이 이뤄지면 어떤 방향으로 이 문제를 제기할지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 장관은 국회 독도특위가 마련해 이날 전체회의에 상정된 `독도영유권 선포에 관한 특별법안'에 대해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확한 우리 영토로, 이 법안은 독도에 관한 어떤 영토분쟁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정부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면서 "또 독도 영유권 공고화에 오히려 부정적 영향을 끼쳐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서울=연합뉴스)
유명환 외교장관 "6자회담 정황상 조만간 열릴 것"
"일본내 문화재 반환, 문화재청서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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