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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짜릿' 동계올림픽의 꽃 알파인 스키 시작!

<8뉴스>

<앵커>

겨울 스포츠의 꽃으로 스키를 꼽는 분들 많은데요. 비 때문에 이틀 동안 연기됐던 올림픽 알파인 스키가 드디어 오늘(16일) 시작됐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동계 올림픽의 꽃으로 불리는 알파인 스키 남자 활강.

이틀 만에 햇살이 비친 휘슬러 크리크사이드 경기장은 구름 관중으로 뒤덮였습니다.

최고시속 140km를 넘나드는 화끈한 속도 대결에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나왔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비와 이상고온으로 질척해진 슬로프가 선수들을 괴롭혔습니다.

곡선구간에서 중심을 잃는가 하면 점프 후 착지를 하다 넘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미국의 설리반과 캐나다의 딕슨은 다치지 않은 게 천운일 정도였습니다.

선수들이 부딪치고 넘어지는 사이 진행요원들은 넘어진 폴을 세우고 정비하느라 분주했습니다.

조직위원회는 큰 부상자 없이 경기가 마무리된 뒤에야 한숨을 돌렸습니다.

악조건 속의 첫날 대결에선 스위스의 33살 노장 디디에 데파고가 1분 54초 31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위인 노르웨이의 아크셀 룬트 스빈달와 0.07초차, 짜릿한 승리였습니다.

데파고는 지난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 이후 22년만에 알파인 스키 종주국 스위스에 활강 금메달을 안긴 영웅이 됐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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