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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입체 산림지도 최초공개…산세와 수림 분포를 한눈에

현대판 '산림대동여지도' 임상도

우리나라는 국토의 80%가 산림으로 덮여있을만큼 산림자원이 풍부한 나라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산림이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또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일반인들이 알기는 어려웠죠. 앞으로는 일반인들도 쉽게 우리나라의 산림정보를 안방에서도 볼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산림지도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의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사실 '임상도'라 불리우는 산림지도가 완성된건 최근의 일입니다. 임상도는 산림의 면적이나 임목축적 등 산림자원이 얼마만큼 분포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국가산림지도죠.

전국 산림에 대한 숲의 종류, 나무종류, 나무크기, 밀도, 나이 등의 상세 정보를 제공해줍니다. 교육자료 뿐만 아니라 학술자료, 생태자료, 환경영향평가, 국토 관리 등 임상도의 쓰임새는 실로 무궁무진합니다.

산림과학원이 일일이 현장을 방문해 수종과 나무 크기 등을 확인해 제작한 임상도는 현재 2만5천분의1 지도입니다. 2012년까지 5천분의1 임상도를 만든다니 더 자세한 산림지도가 나올 예정입니다.

임상도는 지난 1971년부터 국가산림자원조사와 연계해 5회에 걸쳐 전국 산림에 대한 임상도 750매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요. 현재는 5차 임상도가 가장 최신 버전입니다.

1974년 이전의 1차 임상도에는 지역 구분과 도로, 하천 표시 밖에 없었는데, 5차 임상도에는 위에서 언급한 숲의 종류, 나무의 크기와 나이, 나무의 종류 등 산림 정보들이 가득합니다. 몰라서 이용을 못했을 뿐 일반인들에게 보급되면 좋은 생태정보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가지 고무적인 사실은 임상도를 보면 1970년대 황폐화된 국토가 지금은 푸른 나무로 가득차 안정된 산림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3D 입체 영상기술 접목한 임상도 최초공개

기자가 취재한 건 사실 3D 입체 임상도입니다. 임상도에 3D기술을 접목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3D 프로그램으로 임상도에 있는 데이터를 넣으면 입체 영상이 생성되는데, 2차원의 평면 임상도보다 훨씬 산림 정보를 파악하기에 용이합니다.

산의 모양이나 산에 분포하는 수종 등을 입체 화면으로 돌려가면서 볼 수 있죠. 3D 산림지도를 좋아할 분들은 다름아닌 등산객들입니다. 아직 올라보지 못한 산을 먼저 3D로 살펴볼 수 있고, 덤으로 그 산에 분포하는 나무의 종류 등을 사전에 알고 갈 수 있기 때문이죠.

우리 아이들의 산림생태학습에도 3D 임상도가 활용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토지적성평가나 국립공원관리, 환경영향평가 등 전반적인 국토관리에 이 3D 임상도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산림과학원이 3D 임상도를 저에게 먼저 제공한 것이 아니라, 제가 제작을 요청했다는 사실이죠. 산림과학원이 임상도를 적절히 홍보할 수 있는 수단을 찾지못해 보도자료를 내고도 기사화되지 못한 것을 저의 3D 임상도 제작 시현 아이디어를 통해 실감나는 3D 임상도를 방송에 내보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나라 산림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국민들에게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 국토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3D 임상도가 하루빨리 일반인들에게도 제공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행히도 산림과학원에서 2012년까지 전국 유명산을 3D 임상도로 제작해 일반일에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저도 산림과학원이 2012년까지 전국 유명산을 3D 임상도로 만드는지를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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