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친박계와 야당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야당은 오늘(16일) 세종시 수정안 추진과 관련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낼 예정입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내 친이계 모임인 '함께 내일로'가 오늘 워크숍을 열어 세종시 문제에 대한 내부 의견조율에 나섭니다.
세종시 수정안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해법이 집중 논의될 예정인데, 의원 총회를 빨리 열자는 데 뜻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친박계 의원들은 일방적인 당론 결집을 위한 의원총회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친박계의 한 의원은 "민심과 당내 의견이 엇갈려 있는 상황에서 수정안을 당론으로 밀어부치려 한다면 당내 분란이 겉잡을 수 없이 번져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내부 갈등 봉합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조해진/한나라당 대변인 : 세종시 문제도 정쟁이 아니라 국가백년대계차원에서 다뤄지고 열린 토론 통해 지역과 나라 발전 이뤄낼 합리적 방안이 결정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야당은 정부와 여당이 세종시 문제에 함몰돼 경제 살리기는 내팽겨쳤다며 비판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 : 이제는 제발 서민좀 생각해 달라. 다른 건 몰라도 경제만은 살리겠다고 자신 있게 국민 앞에서 약속하지 않았나.]
민주당 등 야권은 오늘 세종시 수정추진 과정에서 정경유착과 여론조작 의혹이 있다며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기로 해 세종시를 둘러싼 정치권의 혼란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종시 4월 처리' 친박 거센 반발…격돌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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