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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허정무호…"국내파 점검 사실상 마무리"

<8뉴스>

<앵커>

어제(14일) 동아시아 축구대회에서 일본을 격파한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귀국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토대로 정예멤버를 구성해서 다음 달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 나섭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입국장에 들어섰습니다. 

한일전 역전승으로 잃었던 자신감은 되찾았지만, 중국전 참패의 충격을 완전히 털어내지는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파 선수들의 옥석가리기가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허정무/월드컵대표팀 감독 : 최상의 조합, 골퍼에서부터 수비, 미드필더, 공격진의 문제점을 어떤 조합을 통해서 해결할 것인가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거든요.]

대표팀은 일본에서 혹독하지만 값진 교훈을 얻었습니다.

중국전 3대 0 참패에서 보듯  심각한 수비 불안을 노출했습니다.

이 수비진이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주축이 될 선수들이란 점에서 더 큰 우려를 안겼습니다.

공격에서는 여전히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없었습니다.

김보경, 이승렬 등 청소년 대표 출신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은 그나마 소득이었습니다.

[이승렬/월드컵대표팀 공격수 : 소속팀에 돌아가서 좋은 플레이를 감독님한테 보여드리고, 또 팬 여러분한테 보여드린다면 저한테도 좋은 기회가 오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다시 소집돼 다음달 3일 런던에서 열릴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준비합니다.

이 경기는 우리의 본선 상대 나이지리아를 겨냥한 모의고사인 만큼 부상중인 박주영을 제외하고 해외파가 모두 나설 예정입니다.

남아공행 최종 엔트리의 윤곽은 이 때 드러납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이용한,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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