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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뒤로하고.."…일상 돌아갈 채비 '분주'

<8뉴스>

<앵커>

네, 이번 설은 연휴가 워낙 짧아서 보내는 사람도 떠나는 사람도 아쉬움이 더 컸을 듯 합니다.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로 바빳던 연휴 마지막 날 모습을  임찬종 기자가 헬기에서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즐거운 시간도 잠시.

짧디 잛은 설 연휴 마지막 날, 어머니는 대문 밖까지 나와 떠나는 자식들을 배웅합니다

섬마을 고향을 찾았던 이들은 뱃길을 되짚어 돌아왔습니다.

두 손엔 고향의 정이 담긴 꾸러미들이 가득합니다.

쉴 새 없이 오가는 고속버스가 고향의 향취에 젖어 있는 귀경객들을 연신 내려 놓습니다.

올 설연휴에는 고속버스 이용객이 예년보다 7% 가량 늘었지만 차가 밀리지 않아 고향 다녀오기가 수월했습니다.

연휴 마지막날 여유있게 나들이를 즐기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울퉁 불퉁 경사면을 타넘는 솜씨가 올림픽 선수 못지 않습니다

슬로프를 미끄러지는 스키어들의 모습은 보기만해도 시원합니다

서울 인근의 명산에도 등산객들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겨울, 오늘(15일)까지만 문을 여는 광화문 스케이트장에선 아이들이 부지런히 얼음을 지쳤습니다.

[임광혁/서울 행촌동 : 가족들하고 즐겁게 보내고, 또 우리 딸하고 같이 즐겁게 한 번 다시 보내려고 스케이트 장에 왔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정겨운 만남과 달콤한 휴식을 뒤로 하고 시민들은 일상으로 돌아갈 채비를 서둘렀습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 배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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