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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하게 추월 시도하다 넘어져…아깝다! 금·은·동

안톤 오노, 손과 팔로 성시백 진로방해…이번에도 '반칙성 몸싸움'

<8뉴스>

<앵커>

그러나 이 경기에선 금, 은, 동메달을 싹쓸이할 수 있는 기회를 실수로 놓쳐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더 잘 해보겠다고 무리를 한 것이 화근이 됐습니다.

이성훈 기자가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금, 은, 동 석권을 눈앞에 뒀던 마지막 코너, 세 번째로 달리던 이호석이 성시백을 안쪽으로 추월하려다 서로 부딪쳐 넘어집니다.

좁은 틈을 무리하게 파고들다 화를 불렀습니다.

눈앞에서 은메달을 놓친 성시백은 땅을 쳤습니다.

이정수의 금메달에도 코칭스태프의 표정은 어두웠습니다.

이호석과 성시백은 굳은 얼굴로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이정수/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 : 1, 2, 3 등을 다 하는건데 좀 실수가 있어 못해서 아쉽고요.]

우리 선수들은 누가 금메달을 따도 이상하지 않은 세계 정상의 실력을 갖고 있습니다.

선수들 사이의 호흡과 조화가 전종목 우승을 달성을 위한 유일한 변수입니다.

미국의 오노는 이번에도 '반칙성 몸싸움'으로 우리 선수들을 자극했습니다.

준결승에서 이정수를 팔로 밀쳐 이정수가 레이스 도중 항의의 몸짓을 보였습니다.

결승에서도 성시백의 진로를 손과 팔로 막았습니다.

그래도 오노는 문제될 게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 쇼트트랙 대표 : 특히 결승전에서는 신체 접촉이 많았습니다. 대단히 공격적이고 정신없는 레이스였습니다.]

우리 여자팀도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3,000미터 계주 예선에서 미국을 제치고 조 1위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500미터에선 조해리와 이은별, 박승희가 나란히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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