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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 날 교통사고로 얼룩…일가족 4명 중상

<8뉴스>

<앵커>

설 연휴 첫날, 길 나선 마음들이 바빴을까요, 곳곳에서 안타까운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조제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량 앞쪽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오늘(13일) 오전 9시쯤 충남 공주시 유구읍 문금리의 한 국도에서 일가족이 탄 승용차가 시외버스와 정면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45살 유 모씨 등 일가족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같은 시각 충북 괴산군 청안면의 한 도로에서 43살 장 모씨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마주 오던 시내버스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15살 장 씨의 아들이 현장에서 숨지고 장 씨와 41살 장 씨의 아내, 그리고 13살 딸이 중태입니다.

앞서 아침 6시 반쯤에는 서울 올림픽대로 잠실방향 동작대교 남단 부근에서 46살 장 모씨의 택시가 도로변 가로등을 들이 받은 뒤 뒤따라 오던 택시와 승합차 등 차량 석 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55살 홍 모씨 등 6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강도강간 피의자가 달아났습니다.

성폭행 등 전과 18범인 김 모씨는 경찰조사를 받던중 통증을 호소해 오늘 새벽 경기도 수원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 씨는 응급실에서 경찰관이 물을 떠다 주기 위해 자리를 비우자 수갑에서 손을 빼내고 창문을 통해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이천기(CJB),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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