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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축제 '화려한 개막'…17일간의 열전 스타트

<8뉴스>

<앵커>

역대 올림픽 개회식이 그래왔듯이 밴쿠버도 역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지구촌 눈과 얼음의 축제 밴쿠버 올림픽이 화려하게 그 막을 올렸습니다. 설 연휴 첫날 풍경은 잠시 뒤로 미루고, 먼저 화려하고 흥겨웠던 올림픽 개회식 소식부터 전하겠습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역동적이고 화려했습니다.

시작부터 강렬했습니다.

스노보더가 눈 덮힌 산 정상을 타고 내려오더니 개회식장 점프대를 차고날아 대형 오륜마크를 통과해 무대에 안착합니다.

캐나다 원주민들이 흥겨운 토속춤으로 분위기를 달구는 가운데 각국 선수단이 입장했습니다.

강광배를 앞세운 우리나라는 46번째로, 북한선수단 6명은 24번째로 들어왔습니다.

바닥에서, 천장에서 웅장한 무대 장치가 시시각각 변하며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땅에서 솟아오른 무대가 산으로 변하고, 공중에서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내려오는 등 기발한 아이디어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3시간 내내 이어진 형형색색 조명쇼는 화려함 그 이상이었습니다.

관중들도 손전등을 이용해 조명쇼에 참여했습니다.

캐나다를 상징하는 단풍잎이 돔구장 전체를 뒤덮자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아이티 출신인 캐나다 최초의 흑인 총독 미카엘 장이 개회를 선언했고 올림픽기가 게양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성화가 점화되자 6만 관중의 환호성이 터져나왔습니다.

환희와 열정으로 가득 찬 3시간이었습니다.

올림픽 축제가 시작된 밴쿠버의 밤은 뜨겁습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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