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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도요타, '렉서스·사이' 1주일간 생산중단

<앵커>

마침내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렉서스 하이브리드와 사이의 생산을 일주일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미 언론과 정치권의 압박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압니다.

<기자>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 모델을 리콜하는 도요타는 렉서스 하이브리드와 사이의 생산을 모레(13일)부터 일주일 동안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리콜기간 동안에는 차량 광고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일본 정부가 프리우스에 수여하는 에너지 절약 대상 수상도 사양하기로 했습니다.

도요타가 이렇게 잔뜩 몸을 숙인 가운데 일본 정부는 주일 미국대사를 불러 차량 리콜 사태가 미일 관계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미 언론과 정치권의 압박은  강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LA 타임스는 도요타가 아직도 급가속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도요타가 가속페달 결함을 1년 전부터 은폐해왔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미 공화당은 오는 24일 열리는 미 하원 청문회에 도요타 사장이 직접 출석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16개주의 22개 법률회사들은 도요타를 상대로 범국가적인 집단 소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요타 자동차의 아키오 사장은 다음달 초 미국을 방문해 소비자들에게 사과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대규모 리콜 파문은 쉽게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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