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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 10년 만에 '최대'…취업자 증가세로 반전

<앵커>

지난달 실업률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꼭 나쁜 것만은 아니고 그동안 취업할
엄두도 못내다가 경기가 나아지면서 다시 일자리 시장에 나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겁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 286만 5천명.

지난해 1월보다 5천명 늘어난 숫자입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6월 이후 오르락내리락하다 11월부터는 두달 연속 감소했는데 석 달 만에 다시 증가한 것입니다.

50대 취업자가 23만 3천명이나 증가하는 등 10대와 50대 취업자가 늘어났습니다.

성별로는 남자 취업자가 9만 천 명 증가한 반면 여자는 8만 6천명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사업자와 서비스업 종사자가 17만 4천명 늘어났고 운수·전기·통신·금융업과 제조업에서도 취업자가 늘었습니다.

반면 실업자는 121만 6천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무려 36만 8천명 증가해 2000년 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실업률도 5%로, 지난해 1월보다 1.4%포인트나 올라 2001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이렇게 실업률이 높아진 것은 그동안 구직을 아예 포기해서 실업률 통계에 잡히지 않았던 사람들이 직장을 구하러 나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은순현/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으면서 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실업률도 조금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공공 근로가 시작되는 이달부터는 실업률이 다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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