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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낮춘' 도요타 "렉서스·싸이 1주일 생산 중단"

<앵커>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렉서스 하이브리드와 싸이의 생산을 일주일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정부는 미 행정부에 대해 사태를 진정시켜달라고 부탁까지 했습니다.

도쿄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 모델을 리콜하는 도요타는 렉서스 하이브리드와 싸이의 생산을 모레부터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단 기간은 1주일입니다.

도요타는 또 리콜이 진행되는 동안 이들 차량의 판매는 물론 광고도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로 예정된 소형 승용차 '바소'의 신차발표회도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도요타는 이와 함께 일본 통산성이 하이브리드 차량 프리우스에 수여하는 에너지 효율상 대상 수상도 사양한다고 밝혔습니다.

도요타가 이렇게 잔뜩 몸을 숙인 가운데 일본 정부는 미국에 도요타의 리콜 문제와 관련해서 냉정한 대응을 요청했습니다.

마에하라 국토교통상은 존 루스 주일 미국대사와 만나 이번 사태가 미·일 관계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에서 도요타의 대량 리콜 사태와 관련해 여론이 극도로 악화되고 상하 양원이 청문회를 하겠다고 나서자 미국 정부가 사태 진정에 신경을 써 줄 것을 요청한 것입니다.

도요타의 리콜 파문 이후 일본 정부가 미국 정부에 협조를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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