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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휘날리는 선수촌…"종합 10위권 다짐!"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림픽의 도시 밴쿠버가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올림픽 개막일 까지는 이제 단 사흘이 남았습니다. 우리 선수단도 결전의 장소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오늘(10일) 8시뉴스는 먼저 밴쿠버로 가보겠습니다. 

박진호 앵커! (네, 여기는 밴쿠버입니다.) 우리 선수단이 오늘 선수촌 입촌식을 했죠?

<현지앵커>

네, 그렇습니다. 토론토에서 훈련 중인 김연아 선수를 뺀 대부분의 선수들이 밴쿠버 입성을 마쳤습니다. 대한민국 출전선수는 모두 46명입니다. 동계올림픽 2회 연속 종합 10위권 진입이 목표입니다.

먼저, 정희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선수단은 이번 대회 참가국 가운데 7번째로 입촌식을 가졌습니다.

애국가가 울려퍼지고 태극기가 높이 게양되자, 박성인 단장을 비롯한 우리 선수단 30여 명은 밴쿠버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겠다는 굳은 결의를 다졌습니다.

[박성인/한국선수단 단장 : 우리 모든 선수단이 13일부터 시작되는 경기를 위해서 쉬지 않고 준비하고 있으니까 아마 국민 여러분께도 기쁜 소식 전해드릴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밴쿠버 지역 원주민들의 전통 공연이 펼쳐지자 우리 선수들도 함께 어우러졌습니다.

[강광배/봅슬레이 올림픽대표 : 지금 국민 여러분들께서 지켜봐주시는 그 응원에 힘을 얻어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소식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화이팅!]

밴쿠버에 안착한 우리 선수단은 우리 시간으로 오는 13일 개막식 참가를 시작으로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최신식 아파트를 개조한 밴쿠버 선수촌도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A동 4개층을 숙소로 사용합니다.

체력 훈련장과 의무실은 물론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고 부페 식당에는 김치도 준비됐습니다.

[댄 머로우/선수촌 식당 자원봉사자 : 장애인올림픽까지 약 40일동안 30만 명분의 식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각국 선수단의 입촌이 이어지면서 올림픽 열기는 더욱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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