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2년동안 서울 지역 소형 아파트 값이 23%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민들의 내집 마련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뱅크 조사결과 2008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재건축을 제외한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은 3.3㎡당 평균 1,504만 원에서 1,622만 원으로 7.8% 올랐습니다.
이 가운데 66㎡ 이하 소형 아파트는 3.3㎡당 1,052만 원에서 1,297만 원으로 23% 올랐고, 66~99㎡형도 13% 상승했습니다.
중형 평형인 99~132㎡형은 2년새 6.9%가 올랐습니다.
반면 대형 아파트는 가격 상승폭이 미미하거나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132~165㎡형은 2년 전 3.3㎡당 1,886만 원이던 것이 올해 2월 현재 1,877만 원으로 0.5% 하락했고, 165~198㎡형도 2% 떨어졌습니다.
지역별로는 강북권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66㎡ 이하 소형의 경우 동대문구 아파트가 35.5%나 상승했고, 도봉구와 영등포구도 30% 넘게 올랐습니다.
66~99㎡형에서는 중랑구와 도봉구, 노원구 아파트가 23% 이상 상승했습니다.
132~165㎡형 중·대형 아파트는 강남권은 4.2% 하락한 반면 비강남권은 1.5% 상승했습니다.
부동산뱅크 관계자는 2006년 중대형 아파트 가격이 버블지역을 중심으로 고점을 찍으면서 상대적으로 자금부담이 낮고 개발호재가 풍부한 강북권 중소형 아파트로 투자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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