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4월 재보선 과정에서 탈당했던 정동영 의원의 민주당 복당이 확정됐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역학구도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오늘(10일) 오전 당무위원회를 개최해 정동영 의원의 복당 안건을 최종 통과시켰습니다.
이로써 정 의원은 지난해 4월 재보선에서 공천 배제에 반발해 탈당한 지 10개월 만에 친정으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 오후 2시반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을 다시 수권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로 소감을 밝힐 예정입니다.
정 의원은 최근 "당에 돌아가 백의종군의 자세로 헌신하겠다"고 말하는 등 당분간 자중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6월 지방선거와 7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세균 대표를 중심으로 한 주류측과 당내 주도권 경쟁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특히 올해 초 정 대표의 사조직 결성 의혹을 제기하며 주류 측과 갈등을 빚어 온 비주류측 의원들이 정 의원의 복당을 계기로 지도부를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 의원의 복당은 춘천에서 칩거 중인 손학규 전 대표의 정계 복귀까지 앞당길 수 있어 민주당의 주도권을 놓고 거물급 정치인들간에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