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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푸르스름한 점 '오타모반'…어릴때 없애야

얼굴에 푸르스름한 점이 생기는 오타모반은 치료할 때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그동안 어린이는 치료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통증을 크게 줄인 치료법이 개발 돼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있었던 눈 주위에 푸르스름한 오타모반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고 힘들어 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던 아이입니다.

[오타 모반 환자 어머니 : 태어날 때부터 눈꺼풀 위와 머리에 점이 있었는데 백일 무렵까지 계속 커져서 얼굴 한쪽을 완전히 덮어버렸어요.]

그러나 지난 1년 동안 레이저 치료로 오타모반을 없앤 결과 이제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못 알아볼 정도로 거의 없어졌습니다.

[오타 모반 환자 어머니 : 전에는 누가 봐도 심한 상태였는데 지금은 언뜻 보면 잘 모르는, 거의 다 완치가 된 상태기 때문에 본인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다 만족하고 있습니다.]

얼굴에 멍든 것처럼  푸릇푸릇한 반점이 생기는 오타모반은 선천적으로, 또는 출생 후 1년 이내에 많이 생기고 점점 색이 짙어지는데요.

전기 소작술이나 색소 레이저 같은 기존의 치료방법은 치료할 때 피멍이 생기고 통증이 심해 어린이는 전신마취를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서울의 한 대학병원이 오타모반환자를 대상으로 저용량 레이저 치료를 한 결과 오타모반이 75% 없어졌고, 환자의 80%가 치료 결과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희정/강북삼성병원 피부과 교수 : 낮은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시술을 한 후에도 홍반이나 부종, 그리고 피멍, 딱지 같은 반응이 적어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흉터 형성 같은 부작용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는 오타 모반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세포가 표피 가까이에 있어 적은양의 레이저로 치료해도 효과가 좋기 때문에 되도록 일찍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완치가 충분히 가능한 질환인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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