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5시10분께 제주시 외도1동 신 모(85) 씨 집 안방에서 신 씨 부부가 비스듬히 누워 숨져있는 것을 동네 주민 고 모(72)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고 씨는 "설 제수용 돼지고기를 함께 장만하기로 약속한 신 씨의 집에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아 가보니 부부가 TV를 켜 놓은채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부부 모두 외상이 전혀 없고, 방안에 숯불을 피웠던 화로가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숯불에서 나온 이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게 아닌가 보고 부검을 해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로 했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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