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일본 도요타사가 친환경 하이브리드 카 프리우스의 자체 결함을 인정하고 전량 리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 내 여론까지 급속히 악화되자, 결국 자존심을 굽혔습니다.
도쿄 윤춘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요타 자동차의 리콜 사태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반응은 해외 소비자 못지 않게 차갑습니다.
[일본 소비자 : 도요타라고 하면 안전하다는 이미지였는데 이번에 보니 그렇지가 않네요.]
8개월 연속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도요타 자동차의 얼굴 역할을 하고 있는 프리우스에 대한 실망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소비지 : 프리우스는 연비가 좋을 뿐 아니라 안전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파문을 보고)놀랐습니다.]
일본 국내 소비자들마저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자 도요타가 끝내 자존심을 굽혔습니다.
지난해 5월부터 전세계 60개국에서 시판된 30만대의 프리우스에 대해 전량 무상수리를 해주기로 확정한 것입니다.
빠르면 이번주 초에 리콜 방침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요타 자동차가 간판차종인 프리우스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기로 확정한 것은 브레이크에 구조적인 결함이 있었음을 시인한다는 의미입니다.
[요코야마/도요타 자동차 상무 : 도요타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치를 너무 안이하게 판단했다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도요타 자동차가 리콜 조치를 통해서 문제가 된 안전성을 개선시킬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이번에 크게 훼손된 기업 이미지를 바로 잡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안병욱, 영상편집 : 유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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