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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마오 '불편한 만남' 피했다…훈련일정 확정

<8뉴스>

<앵커>

한편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는 여자싱글의 훈련 조편성이 확정됐습니다. 우승 후보가 아닌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게 돼서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밴쿠버에서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의 밴쿠버 현지 적응을 위한 훈련 조편성은 더이상 좋을 수 없습니다.

아사다 마오를 비롯해 함께 훈련하기에 부담스럽고 신경 쓰이는 세계 랭킹 최상위권 선수들을 모두 피해갔습니다.

반면 아사다 마오는 안도 미키와 스즈키 아키고, 그리고 유럽 챔피언 코스트너까지 같은 조에 속했습니다.

여자 싱글 선수들은 오는 9일부터 21일까지 조별로 함께 매일 훈련을 하게 됩니다.

토론토에서 올림픽프로그램을 가다듬고 있는 김연아는 우리시각으로 오는 20일 밴쿠버에 합류할 예정이어서 여왕의 입성을 기다리는 세계 피겨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페어 종목 선수들은 이미 경기장 적응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세계 랭킹 1위 독일의 사브첸코-졸코비 조를 비롯해 페어종목의 우승후보들은 실전 같은 훈련으로 경기장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습니다.

캐나다의 최고 인기 스포츠인 아이스하키도 여자팀의 훈련 돌입과 함께 올림픽 분위기 조성에 앞장 섰습니다.

[이윤영/밴쿠버 올림픽조직위 아이스하키팀 인턴 : 여자 아이스하키와 남자 아이스하키 두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길에 다니다보면은 그 아이스하키 스틱이나 이런 걸 들고다니는 사람을 굉장히 자주 볼 수 있어요.]

NHL의 세계적 스타들로 짜여진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들이 입성하는 다음주에는 그 열기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이승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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