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진애 의원은 7일 4대강 살리기 사업구간에 설치될 16개 보 가운데 15개의 실시설계가 구조물의 안전성 및 성능 검증을 위한 수리모형실험 없이 진행돼 부실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보의 안전성 검증을 위해 수리모형실험을 실시키로 했지만 16개 보 중 금남보를 제외한 15개는 실험결과도 나오기 전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공사를 강행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수리모형실험은 실제 강과 보의 모습을 모형으로 제작, 각종 실험을 통해 보의 구조적 안정성과 홍수.침수 가능성 등을 사전에 검증하는 것이다.
김 의원은 "보의 실시설계와 시공은 수리모형실험을 통해 안정성을 검증한 후에 진행하는 것이 상식인데 4대강 속도전으로 안전성 검증이 무시되고 있는 것"이라며 "모형실험 결과가 반영된 실시설계가 나올 때까지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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