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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준비해요" 설 일주일 앞두고 분주한 휴일

<8뉴스>

<앵커>

전국의 기온이 대부분 영상을 회복하면서 입춘추위가 누그러진 휴일이었습니다.

설 연휴를 일주일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했던 시민들의 따뜻한 모습을 안서현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동태 포를 뜨는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차례음식을 준비하러 나온 사람들로 시장은 활기가 넘칩니다.

설떡국에 들어갈 흰 가래떡은 썰기가 무섭게 팔려 나갑니다.

[이경이/서울 잠실동 : 설 앞두고 제가 명절 준비 먼저 하려고 나왔습니다. 제사 음식을 차려야 하거든요. 그래서 동태전도 미리 떴어요.]

백화점도 대목 분위기입니다.

살이 오른 굴비부터 색색이 맛깔스러운 한과까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배송코너에는 설 선물을 보내려는 사람들로 앉을 자리가 없습니다.

[신해숙/서울 동부이촌동 : 설날이라서, 주변 고마운 사람들한테 선물하고 싶어서. 사과하고  곶감같은 거 샀어요.]

설을 앞두고 홍수를 이룬 설택배 물품들로 택배회사 직원들은 눈 코 뜰 사이가 없습니다.

혹시나 멀리서 보내는 정겨운 마음이 잘못 전달되진 않을까, 하나 하나 진지하게 물품을 분류합니다. 

귀성길 장거리 운전자들에겐 차량 점검도 필수.

먼 길 떠나기 전에 타이어는 이상이 없는지, 엔진 상태는 어떤지 확인하는 차량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오늘(6일) 낮부터 전국이 영상의 기온을 되찾으면서 입춘 추위가 물러갔습니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내일은 맑은 후 흐려져 중부지방에선 오후에 약한 빗방울이나 눈발이 내린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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