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해를 항해 중인 한국 첫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남극대륙기지 건설후보지 두번째 조사지역인 테라 노바 베이(Terra Nova Bay)에 도착했다.
이에 따라 남극대륙기지 건설후보지 정밀조사단은 오는 7일 테라 노바 베이에 상륙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남위 74도 37분, 동경 164도 12분에 위치한 총길이 65㎞의 테라 노바 베이는 영국의 탐험가 스콧이 처음으로 발견했으며, `새로운 땅'이라는 의미로 스콧이 탑승한 배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현재 조사단이 고려하고 있는 대륙기지 부지는 독일의 곤드와나(Gondwana) 하계 기지가 있는 브라우닝(Browning)산에 위치해 있다.
극지연구소 관계자들에 따르면 곤드와나 하계기지와 비슷한 높이인 해발 10여m 정도의 해안 평탄지형을 기지 부지로 조사할 가능성이 높다.
테라 노바 베이 내 후보 부지 반대편에는 이탈리아의 마리오 쥬첼리 기지가 자리잡고 있다.
마리오 쥬첼리 기지에는 여름철 약 80여명의 연구 인력들이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으로 조사단은 헬기로 이글루를 하역해 조사본부를 차리고 3∼4일 동안 물자 하역경로, 건설환경, 상수원, 생물상, 지질, 대기환경ㆍ기상분석, 빙상 조사 등의 분야로 나눠 조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양국 기지도 방문해 대륙기지건설에 대한 조언을 들을 예정이다.
아라온호는 조사가 끝나는 대로 조사단을 태우고 오는 18∼19일 뉴질랜드 크라 이스트처치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아라온호<남극해>=연합뉴스)
남극탐사, 두번째 조사지역 도착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