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으라차차! 대한민국"…경기장 밖의 '태극전사'

<8뉴스>

<앵커>

올림픽은 이제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서 전 세계인이 교류하고 화합하는 무대입니다. 밴쿠버의 한인들도 한국의 멋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정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밴쿠버는 오후 4시쯤이면 해가 질 정도로 밤이 깁니다.

대부분 하루 일과를 접고 집으로 향하는 시간.

신명나는 장단 소리에 밤을 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송파산대놀이 이수자인 한창현 씨와 그의 제자들입니다.

한 씨의 부친은 인간문화재인 고 한유성 옹입니다.

한 씨는 9년 전 밴쿠버로 이주 한 뒤 한인 2세들과 사물놀이패를 구성해 한국의 문화유산 지키기에 애써왔습니다.

이번 올림픽 기간 각종 문화행사에 초청받아 한국전통 음악의 우수성을 세계에 전파합니다.

[한창현/밴쿠버 교민 : 국가대표 선수들은 경기장 안에서 열심히 경기를 하셔서 금메달을 많이 따시고 저는 이 밖에서 문화올림픽에 금메달을 따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밴쿠버 한인회는 응원 준비에 분주합니다.

붉은 조끼 8천장과 태극기 4천개를 준비했습니다.

단체 입장권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대대적인 야외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줄 계획입니다. 

시내 중심가에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천막 공사가 한창입니다.

[이근백/밴쿠버올림픽 한인후원회장 : 온 힘을 다해서 응원할 텐데요. 뉴스에도 많이 나오고 그러면은 한국 선수들이 그걸 보면은 고무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바라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밴쿠버 한인들은 자신들의 역량을 총동원해 한국 선수단의 메달 도전에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이승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