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에서는 오늘(4일)부터 닷새동안의 대정부 질문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세종시 수정안을 둘러싸고 여야간에 또 여당내 계파간에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회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윤수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회 오전 상황 어땠습니까?
<기자>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 첫 순서로 정치분야에 관한 질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친박계와 야당 의원들은 정운찬 총리를 상대로 세종시 수정 문제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첫 질문자로 나선 한나라당 친박계 유정복 의원은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은 전무한데도 정부가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무모하게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21일째 단식 중인 민주당 양승조 의원도 세종시 수정안으로 12조 원이 넘는 국민혈세가 대기업에게 돌아갈 것이라면서 수정안을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 친이계 의원들은 세종시 원안은 표를 겨냥한 야합의 산물이자 사생아일 뿐이라며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맞섰습니다.
또 부처 이전의 비효율성 등을 들어 국가 대계를 위해서는 반드시 수정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정부질문에 앞서 자유선진당 이재선 의원은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세종시 수정안은 정권이 강남의 부동산 졸부와 재벌급 건설사들의 이익만 고려해 나온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대정부질문이 정부 여당 흠집내기와 흑색선전으로 일관된다면 대정부질문 무용론이 제기될 것이라면서 정책 중심의 생산적인 질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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