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통계상 우리나라의 전체물가는 아직 양호한 수준입니다만 소비자 물가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폭설과 한파로 농산물 가격이 많이 오른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기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물가가 더 빠르게 오를 가능성도 있어서 우려됩니다.
<기자>
152개 기본 생필품으로 구성된 생활물가.
서민들이 시장이나 대형 마트에서 물건을 살때 체감하는 이른바 '장바구니 물가'입니다.
지난 1월 생활 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8%나 올랐습니다.
금융 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11월의 4%이후 14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입니다.
152개 품목 가운데 1년사이 가격이 오른 품목만 103개에 달합니다.
내린 품목은 22개, 변동 없는 품목은 30개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채소와 과일 등의 증가폭이 눈에 띕니다.
감자는 59%, 상추는 40% 올랐습니다.
또한 LPG와 등유도 14% 가량 올라 올 겨울 폭설과 한파 속에 서민들의 난방비 부담 또한 적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지난 1월 한파와 유가 인상이 겹치면서 발생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생활 물가가 2월부터 안정세를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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