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체측은 에어백이 터지지 않은 이유를 센서에 감지된 충격량이 적은 탓으로 돌리고 있었다. 하지만 취재결과 센서나 에어백 자체만이 아닌 에어백시스템을 총괄하는 일종의 컴퓨터 시스템 즉 제어장치가 에어백 결함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 제어장치는 에어백 작동과 관련된 모든 정보가 기록되기 때문에 사고시 '에어백이 정상작동 했는지'를 가릴 결정적인 열쇄도 된다고 한다.
하지만 제어장치에 담긴 정보를 독점하고 공개하지 않는 업체들 때문에 소비자들은 사고에서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도 이상이 없다는 업체의 말만 믿어야 하는 현실이다.
문제는 업체들의 이런 횡포에도 불구하고 안전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로서는 여전히 에어백을 외면하기 힘들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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