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인 양승조(천안갑) 의원이 세종시 수정 반대를 외치며 3일로 20일째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그 사이 몸무게는 11㎏이나 빠졌고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며 부정맥 증세까지 나타나고 있다.
의사는 "단식을 당장 중단하라"고 했고 최근에는 당 지도부까지 나서 정식으로 단식중단을 `촉구'했지만 양 의원은 "아직은 접을 때가 아니다"라며 이들의 간곡한 만류를 물리쳤다.
양 의원은 4일에는 기력이 쇠한 몸을 이끌고 대정부 질문에 나선다.
최소한 이때까지는 버티겠다는 생각이다.
세종시 수정에 총대를 맨 정운찬 국무총리를 대면하겠다는 것이다.
양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단식은 충청도민에게 나의 마음을 간곡하기 위한 것"이라며 "적어도 내일 대정부질문까지는 단식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단식 최장기록은 지난 2007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를 외치며 단식에 들어갔던 민주당 천정배 의원의 25일이고, 다음은 1983년 전두환 정부에 의해 가택연금됐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23일간 단식투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세종시 반대' 양승조, 20일째 단식…건강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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