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해 임금인상 요구가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해 임금이 동결되거나 삭감됐던데 대한 보상요구까지 이어지면서 노사 갈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는 올해 근로자 임금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한국노총은 현재까지 파악한 결과 올해 10% 안팎의 임금 인상을 원하는 사업장이 많은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도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률을 낙관하고 있는 만큼 지난해 실질 임금 하락분을 보전하고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임금을 올려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용자 측은 이같은 노동계의 임금 인상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한국경영자총연합회는 올해도 임금을 동결 또는 삭감하되 구조조정은 피하면서 임금 인상분을 아껴 고용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총은 오는 19일 회장단 회의에서, 올해 임금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이를 회원사들에게 권고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임금인상에 대한 노사간 입장 차가 커서 올해 노사갈등의 최대 쟁점은 임금인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금이 인상되면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내수 경기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기업들의 경쟁력을 약화시킬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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