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노당에 가입해서 정치 활동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교조와 전공노 조합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조합원들은 묵비권을 행사했습니다.
조제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교조와 전공노의 간부 6명이 어제(2일) 오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합원들은 조사에 앞서 경찰이 정치적인 의도를 갖고 기획수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임춘근/전국교직원노동조합 사무처장 : 시국선언 무죄판결 이후에 정치적으로 전교조라든가, 공무원노조를 탄압하려는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법원에서 진실을 밝히겠다며 묵비권을 행사해 한 시간 반만에 돌아갔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전교조와 전공노의 시국선언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민노당 투표사이트를 검증해 조합원 290여명이 당원으로 활동한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조합원들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지만 당원 가입과 당비 납부 여부를 계속 추궁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민노당은 압수수색 검증 영장이 불법적으로 집행됐고 사이트 해킹 의혹도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교조 조합원 8명이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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